[CMN 신대욱 기자] 제약기반 화장품 OEM‧ODM 전문기업인 삼성메디코스(대표이사 김기호)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제조, 생산, 포장 전 공정에 걸쳐 CGMP(Cosmetic Good Manufacturing Practice) 적합 인증을 획득했다.


이번 CGMP 인증으로 삼성메디코스는 글로벌 제조 기업으로 도약할 기반을 마련했다. CGMP는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우수한 화장품을 제조, 공급하기 위해 국제표준화 기구(ISO) 화장품 GMP 기준에 따라 고시한 우수화장품 제조관리 기준을 말한다.


삼성메디코스는 지난해 6월 경기도 화성시 향남읍 제약공단에 대지면적 1만440.30㎡(3158.2평), 연면적 10,632.38㎡(3,216.3평)의 국내 최대 규모의 화장품 생산제조 설비를 구축한 바 있다. 이와 함께 지난해 품질경영시스템 ISO 9001, ISO 14001 인증 획득에 이어 올해 우수 화장품 제조 및 품질 관리 인증인 해외 ISO 22716을 획득하며 글로벌 품질경영 수준을 갖췄다.


회사측은 이를 통해 최상의 품질을 위한 경영과 위생 관리 시스템을 엄격히 관리, 해외 바이어는 물론 국내 고객사의 현장 심사시 글로벌 요구사항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삼성메디코스는 지난 2015년 신규 법인 설립 이후 고객사의 R&D 지원도 활발하게 전개,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우선 노드메이슨과 전략적 R&D 제휴관계를 맺고 국내 트렌드 리더들에게 널리 알려진 기초화장품 브랜드 ‘헉슬리(Huxley)’를 개발, 지난해 1분기부터 사하라 선인장 라인 전제품을 출시했다.


이어 출시 한 달 만에 900만 달러 수출 계약을 체결한 메디컬 화장품 브랜드 닥터글로덤의 타블엑스 크림을 제조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바이오슈티컬 브랜드 젬셀(GEMCELL)의 거미줄 펩타이드를 원사화한 스파이더 펩타이드 페이셜 리프팅 프로그램, 마스크팩 전문 브랜드 큐어레스트(CUREST)의 야누스 T/U Zone 밸런싱 마스크팩을 개발했다.


김기호 삼성메디코스 대표이사는 “CGMP와 해외 ISO 22716 인증을 획득하면서 소비자 신뢰 확보와 생산물량 확보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바이오슈티컬 화장품뿐만 아니라 미용기기에 이르기까지 글로벌 뷰티 OEM‧ODM 전문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